장소: 두산갤러리 서울
기간: 2019.3.6. - 2019.4.17.
두산갤러리 서울은 2019년 3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황수연 작가의 개인전 《허밍 헤드(Humming Head)》를 개최한다. 2018년 공모를 통해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로 선정된 황수연은 이번 개인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하고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황수연은 다양한 재료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에 관심을 갖고, 그 성질을 변화시키거나 강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가볍고 흩어지는 성질의 모래를 본드와 섞어 형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고, 연약하고 팔랑거리는 알루미늄 호일을 뭉치고 망치로 두드려가며 무겁고 견고한 물질로 변화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이조각들이 마치 진화하듯 조금씩 변화해 나가는데, 서로 조용히 이어지는 종이들은 각자의 닮음과 차이를 바라보게 한다. 쌓아 올리거나 깎아내어 만들어지지 않고, 힘을 주면 바스러질 듯이 비어 있는 내부를 감싸고 있는 조각들은 그 모양이 어디로부터 왔을지 질문을 던진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doosangallery.com
전화번호 02-7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