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나나 퐁텐 타입(Nana Fontaine Type)〉, 1971/1992. ⓒ2017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ADAGP, Paris ⓒSACK, Seoul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 2018.6.30.-2018.9.25.
프랑스 현대미술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이하 생팔)의 대규모 회고전이 6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생팔은 미국과 프랑스 추상회화의 영향을 받은 1960년대 누보 레알리즘(Nouveau Réalisme) 작가로, 회화, 설치, 조각,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개인적 상처를 승화한 작업으로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성 중심적 환경의 폭력성을 고발한 퍼포먼스 〈사격회화(Shooting painting)〉, 자유분방하고 다채로운 여성의 모습을 담은 〈나나(Nana)〉 연작, 가우디(Antoni Gaudí)의 구엘 공원(Park Güell)에서 영감을 받은 타로공원(The Tarot Garden) 등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부터 20여 년 간 작가와 교류한 콜렉터 요코 마즈다 시즈에(Yoko Masuda Shizue, 이하 마즈다)의 소장품 127점이 소개된다. ‘개인적 상처와 치유’, ‘만남과 예술’, ‘대중을 위로하는 상징’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작가의 개인적 삶과 예술세계가 유기적으로 조직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부처(Buddha)〉, 1999 ⓒ 2017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ADAGP, Paris ⓒSACK, Seoul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라 카베사(La Cabeza)〉, 2000. ⓒ2017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ADAGP, Paris ⓒSACK, Seoul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비브 라무르(Vive l'amour)〉, 1990. ⓒ2017 Niki Charitable Art Foundation ⓒADAGP, Paris ⓒSACK, Seoul
전시 포스터 ⓒ예술의전당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sac.or.kr
전화문의 02 580 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