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페이스 갤러리 베이징
기간: 2018.7.15.-2018.9.1.
한국 1세대 개념미술가 이건용의 개인전이 페이스 갤러리 베이징(Pace Gallery Beijing)에서 7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건용은 1970년대에 퍼포먼스를 전개하며 한국 전위예술 운동에 기여했으며, 행위예술의 대부라 평가받고 있다. 전위예술단체 'ST조형미술회'의 설립자이자 'AG'그룹의 주요 인물로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는 40여 점 이상의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작품을 통해 그의 50년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이건용은 일상의 제한된 조건 하에 겪는 어려움을 표현한 초기작 〈건빵먹기〉에서부터 세계와의 상호적 각인을 시도한 〈나이 세기〉, 변증법적 사고를 반영한 〈장소의 논리〉까지 1975년부터 5년간 50여 개의 퍼포먼스 작업을 선보였다. 작업들은 일상의 기본 요소들로 구성됐으며, 각기 다른 장소에서의 반복적 연출을 통해 행위의 핵심을 드러나게 했다. 이후 그림을 그리는 신체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신체드로잉 78-1〉을 통해 구상적 액션 페인팅을 발전시키며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전시는 9월 1일까지.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https://www.pacegallery.com/
전화문의 +86 10 5978 9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