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강연,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진화: 공유인간의 부활> 박형준/리처드 윌킨슨

01 Nov 2018 - 01 Nov 2018

리처드 윌킨슨(Richard G. Wilkinson), 1943년 영국 출생 노팅엄 대학교의 사회 역학 전공 명예 교수이자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명예 교수 및 요크 대학교의 객원 교수


리처드 윌킨슨(Richard G. Wilkinson), 1943년 영국 출생
노팅엄 대학교의 사회 역학 전공 명예 교수이자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명예 교수 및 요크 대학교의 객원 교수

일시 : 2018.11.1. 10시 - 12시
장소 :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아고라


2018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프로그램으로,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진화: 공유 인간의 부활’ 강연은 총 3차에 걸친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맞아 이전 산업 시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제생활의 원리와 주체를 찾아보기 위한 핵심 주제들을 논의하고자 한다.


즉, 경제 성장주의가 가져온 생태적, 자연적, 사회적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함으로써 자본주의적 산업사회에서 만들어진 이기적 존재로서의 호모-이코노미쿠스적 인간의 한계를 파악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21세기 새로운 물질적 조건에 적합한 새로운 인간 유형으로의 진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그래서 적자생존의 경쟁적 인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유인간으로의 진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리처드 윌킨슨(Richard G. Wilkinson), 1943년 영국 출생
노팅엄 대학교의 사회 역학 전공 명예 교수이자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명예 교수 및 요크 대학교의 객원 교수로, 빈부 격차가 큰 사회에서 건강과 사회 문제의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경향에 주목해왔다.
윌킨슨은 대표 저서 『평등이 답이다: 왜 평등한 사회는 늘 바람직한가』에서 통계지수와 그래프들, 객관적인 연구 자료를 통해 불평등이 사회 문제에 끼치는 영향을 파헤치면서, 선진국 중 소득 격차가 작은 사회가 큰 사회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윌킨슨에 따르면 사회의 신뢰 수준, 폭력과 살인 등의 강력 범죄율, 십대 출산 등 대부분의 사회 문제는 지금까지 사회의 경제 수준, 예를 들면 1인당 소득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여겨왔지만 사실은 사회가 얼마나 불평등한지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말한다. 불평등한 사회는 많은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이는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것. 그는 충분한 자료를 통해 불평등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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