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동대문 삼육빌딩 1층
기간: 2018.12.14. – 12.16.
매년 국외 입주예술가를 선정하여 동시대미술의 국제교류 플랫폼으로서도 기능해온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서 9기 해외 입주예술가 성과보고전 《Ah! Already》를 개최한다. 밴드 산울림의 노래 제목 ‘아니 벌써’에서 빌려온 타이틀인 ‘Ah! Already’는,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예술가들에게 그 노래만큼이나 새롭고 낯선 시간의 충돌, 뒤섞임 등이 있었음을 가리킨다.
특히 이들이 서울을 탐험하고 리서치하면서 발견한 동대문 근처 삼육빌딩을 전시공간으로 택한 점이 흥미롭다. 소바앤와인(sobaandwine)이 서울을 강타한 미세먼지에서 영감을 받아 마스크를 매체로 한 페인팅 작업을 선보이며, 대만의 스트리트 패션을 테마로 작업해온 황 완링(Huang Wan-Ling)이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토대로 동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예르지 골리체프스키(Jerzy Goliszewski), 로렌 기통(Laurene Gitton)이 참여한다. 전시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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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02 807 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