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부산현대미술관, 《2020부산비엔날레 :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

05 Sep 2020 - 08 Nov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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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산비엔날레는 부산을 살펴보고, 각기 다른 예술적 표현을 통해 도시의 스펙트럼을 확장해보고자 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10명의 소설가와 1명의 시인이 이야기와 시로 부산의 특징을 전달하고, 이에 기반해 시각 예술가와 음악가가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의 첫 단계로 한국, 덴마크, 미국, 콜롬비아 출신의 문필가 11명에게 도시(부산)에 대한 이야기 혹은 시 집필을 의뢰했다. 세대, 장르 및 문체가 다양한 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에 가상의 층(Layers)를 만들어 글을 썼는데, 일부는 부산을 직접 반영햇고 다른 일부는 다소 간접적인 도시 이야기를 썼다. 또 다른 저자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혼합하여 부산을 현실과 역사, 상상의 서사가 혼재되는 장소로 제시했다.


이번 부산비엔날레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픽션의 층을 통해 관람객들이 도시를 관찰하고 탐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더 나아가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가 관람객들에게 도시와 도시의 역사, 거리나 건물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를 바란다. 2020부산비엔날레에 참여하여 역사, 동시대 픽션, 도시를 기록한 사운드 및 시각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탐정처럼 걸어보기를 제안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051-220-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