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에서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박문희 작가의 개인전 《Neo Frontier》 전시가 개최됩니다.

박문희 작가는 《Neo Frontier》 전시에서 기존의 조각과 설치 작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연극적인 요소를 새롭게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급변하는 미술계의 현실을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으로 설정하고, 그 안의 부조리함에 대항하는 전사(작가 자신을 대변하는 SF적 인류)의 몸짓을 퍼포먼스로 나타냅니다.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을 넘나들며 파편처럼 흩어진 작품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는 전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내러티브를 구성합니다. 본 전시를 통해 예술의 의미를 되짚고, 미술계 현상들을 관통하는 울림과 반향을 기대해봅니다.

박문희(b.1982)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탈영역우정국(2019), 송은아트큐브(2014)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a mark》(2021, 삼육빌딩), 《Way of Life》(2020, 샘표스페이스), 《배달의 속도》(2020, 스페이스55)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년 인천아트플랫폼과 2017년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현재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입주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