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기간: 2018.9.14.-2018.9.26.
쌈지스페이스(이하 쌈지)의 궤적을 돌아보는 전시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이하 여전히)이 9월 14일부터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열린다. 쌈지는 1998년에 개관해 2008년에 폐관한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대안공간이다. 전시 제목은 2000년 쌈지가 암사동에서 홍대로 이전하며 개최한 개관전 《무서운 아이들, Enfan Terrible》에서 비롯됐다. 당시 전시는 90년대 초반의 화단과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한 도전, 비판, 반항, 실험을 다루며, 쌈지의 목표와 지향점을 담았다. 고낙범, 박해성, 이동기, 이불, 이용백, 이형주, 안상수, 홍성민 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었다.
이번 《여전히》 전시는 쌈지의 레지던시와 전시에 참여한 약 400여 명의 작가들 중 한국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50여 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구동희, 구민자, 박준범, 박찬경, Sasa[44], 손동현, 안상수, 양혜규, 오인환, 유현미, 이주요, 이형구, 장영혜, 함경아 등이다. 기획에는 권주연, 안현숙, 류정화, 송가현이 참여했다. 전시는 9월 26일까지.
쌈지스페이스는 2-30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한 대안공간이다. 패션 기업 ㈜쌈지의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98년 개관하여 2008년 폐관했다. ㈜쌈지의 암사동 사옥을 개조해 9명의 작가(고낙범, 김홍석, 박찬경, 박혜성, 손봉채, 이주요, 장영혜, 정서영, 홍순명)의 작업실을 제공하는 것에서 출발해, 2000년 6월 홍대 지역으로 이전했다. 국내 최초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현대미술이 세계적인 미술의 흐름에 발맞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ssamziespace2018.modoo.at
전화문의 02 549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