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앤초이갤러리에서 이태수 개인전 《그리고 시간이 멈추었다》가 2022년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됩니다. 환경조각을 전공한 이태수 작가는 돌과 유리, 철근 등 일상적인 재료의 극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우리의 보편적인 이해와 인식을 파괴하거나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무거운 바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스티로폼으로 재현된 바위 조각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얇은 유리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려져 있는 듯한 바위 형상과 여러 시간에 걸쳐 벽에 스며드는 듯한 돌의 형태 등 이태수의 고정된 조각에는 시간성이 존재하며, 사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하게끔 만들어냅니다. 이태수 작가의 일련의 바위 작업은 초이앤초이갤러리 전관과 옥상 공간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