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머핀 서울점에서 《삼세대(三世代): 서세옥(1929-2020)을 기리며》 전시를 2022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 추상의 대가로 알려진 고 산정 서세옥(1929-2020) 화백을 기리는 전시로, 삼대를 아우르는 그의 가족 구성원들이 제작한 작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서세옥 화백은 수묵 추상 작업으로 현대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로, 전통적인 동양화 방식을 탈피하여 추상성과 단순성을 토대로 현대적 동양화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전통과 철학에 급진적으로 뿌리내린 아방가르드 운동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였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그의 공적에 대한 가족들의 헌사로서, 역동적인 드로잉과 회화, 벽면 조형, 영상 등을 포함하여 전시됩니다. 서세옥의 아들인 작가 서도호, 건축가 서을호, 서세옥의 아내 정민자, 나머지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한 프로젝트로, 전시 속 영상과 조각들에서 언어, 부모성, 그리고 작가의 역할 등의 주제를 다루어 온 서세옥의 광범위한 영향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