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동향

한국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을까
- (1) 프리즈 한국에 밀려오는 오색빛깔 파도(Frieze, a colorful waves rush to Korea)

posted 2021.12.09


Frieze Los Angeles 2020.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Frieze Los Angeles 2020.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2022년 프리즈가 한국에 들어온다. 내년 9월 2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릴〈FRIEZE SEOUL〉은 한국 미술시장의 확대된 규모를 실감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국제적인 아트페어를 받아들일 지대로서 적합한지를 반추하게 하는 잣대가 된다. 3월, 화랑협회 측에서 밝혔듯 우리는 프리즈를 비롯해 국내에서 더욱 확장될 외국 화랑과 경매사들의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6년경 서울에 자리 잡은 해외 갤러리들은 이미 5년여 시간 동안 한국 미술 현장을 경험했고, 작년과 올해 한국에 진출한 외국 화랑들은 코로나의 여파를 견디며 파급력을 키워가고 있다. 해외 유명 경매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1995년 설립된 크리스티 코리아는 한국 미술을 홍콩 경매에 부쳐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6년부터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영국의 필립스도 한국 컬렉터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한국 미술시장을 택했을까. 이들에게 한국 미술시장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월간미술》은 이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을 마련하고, 홍콩에 이어 아시아 미술시장 일번지로 변모할 기점에 놓인 한국의 입지를 가늠하고자 프리즈의 이사 빅토리아 시달(Victoria Siddall) 인터뷰와 국내에 입점해있는 세계적인 명성의 외국 화랑 및 경매사 대표의 말을 싣는다. 이들의 답변은 가까운 미래, 한국에서 궁극적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와 약 5년간 변화해 온 국내 외국 화랑 및 경매사의 입지를 담고 있다.


진행·정리 조현아 기자
번역 신현진


프리즈(Frieze)의 대표이자 프리즈 글로벌 아트페어 디렉터 빅토리아 시달(Victoria Siddall)과 프리즈 프레스 팀은 2022년 열릴〈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면서도, 《월간미술》과의 인터뷰를 흔쾌히 수락했다. 1991년 아만다 샤프(Amanda Sharp), 매튜 슬로토버(Matthew Slotover), 톰 기들리(Tom Gidley)는 《프리즈 매거진(frieze magazine)》을 창간하며 회사의 기틀을 다졌다. 현재 프리즈는 《프리즈 매거진》, 《프리즈 마스터스 매거진(Frieze Masters Magazine)》, 《프리즈 위크(Frieze Week)》를 발행하고,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 마스터스의 네 개 아트페어를 주도하고 있다. 런던 아트페어는 2003년에 설립되어 매년 10월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고 있으며, 프리즈 뉴욕과 마스터스는 2012년 시작되어 중세부터 동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고, 프리즈 로스앤젤레스는 2019년 시작되어 매년 2월 열린다.


프리즈 아트페어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한국 미술계의 제반 환경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리즈의 전언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개별 도시마다 형성된 미술시장이 갖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의지다. 둘째, 프리즈에 참여한 화랑들이 한국에서의 매출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한국에서의 판매 활동 관련 정보를 참여 화랑과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 서울에서 ‘프리즈 위크’가 열리는 기간에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더 적극적인 문화 행사를 도모해 볼거리 이상의 문화적 지대를 키우자는 촉구다. 프리즈의 포부와 제안은 이제까지 국내 아트페어뿐만 아니라 아트 바젤을 비롯한 여타 유명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보아온 우리에게, 이 막을 수 없는 거대한 기회의 파도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를 미리 가늠해야 하는 과제를 던졌다.


여론은 이 새로운 아트페어가〈키아프 아트 서울〉과 손잡고 한국이 아시아의 새로운 미술시장 중심지로서 탄탄한 지반을 가지고 있는지 일차적으로 확인하는 단계라고 추측하고 있다. 프리즈의 제안을 미리 보며, 작게는 국지적인 미술 행사의 구성을 알차게 하고 크게는 아시아에서 우뚝 솟을 거점이 되기 위해 새로운 문화기관 설립의 방향을 잡아 우리의 역량을 키우는 데에 주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Victoria Siddall, courtesy Benjamin McMahon.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Victoria Siddall, courtesy Benjamin McMahon.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빅토리아 시달(Victoria Siddall) 은 2021년 1월 프리즈 이사회의 대표로 임명되었다. 2004년부터 약 17년간 프리즈에서 근무한 그는, 2012년 잡지 《프리즈 마스터스》의 초판을 출시한 후 2014년부터 프리즈 글로벌 디렉터로서 프리즈 런던, 뉴욕, 마스터스, 로스앤젤레스를 감독해왔다. 시달은 런던의 비영리 갤러리이자 아티스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볼테르(Studio Voltaire)의 신탁 이사회 의장이며, 앰퍼샌드 재단(Ampersand Foundation)의 이사로서 참여하고 있다. 그는 환경에 영향을 주는 미술계의 문제 감소를 목표로 하는 갤러리 기후 연합(Gallery Climate Coalition) 창립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프리즈 아트페어가 한국화랑협회에〈프리즈 서울〉개최를 제안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울에서의 행사 개최가 프리즈에 돌려줄 혜택이 있다고 판단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리는 작가, 미술관, 화랑, 컬렉터가 어우러져 풍성한 문화적 감각의 현장을 이룬 서울에 언제나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아시아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하려던 프리즈에 서울은 금상첨화의 장소였지요. 우리는 서울에서의 프리즈가 협업 형식으로 개최되길 바랐기에 화랑협회에 공동개최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공동개최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주요 예술행사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랑협회의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특별한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에는 약 100여 개의 화랑이〈프리즈 서울〉에 참여해 20세기에서 현재에 이르는 근대미술을 소개한다고 했습니다. 근대 이전 시기의 예술을 판매하는〈프리즈 마스터스〉를 포함해 프리즈가 다루어온 예술의 범위는 100년의 기간보다 좀 더 넓었습니다. 이렇게 시기적 범위를 좁혀 행사가 구성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한국 관객들은〈키아프〉가 동시대 미술만을 선보이기에 프리즈가 이전 시대의 걸작을 보여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은 전 세계 현대미술 갤러리를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 시대의 거장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프리즈 마스터스〉도 이에 포함됩니다. 런던에서의〈프리즈 마스터스전〉은 현대미술 아트페어와 골동품에서부터 20세기 예술까지 모두를 거래하는 화랑 가운데서 나란히 열렸습니다.〈프리즈 마스터스〉는 컬렉터, 큐레이터, 예술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 현대미술과 나란히 전시되는 모습을 서울의 관객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프리즈 마스터스〉섹션에서 중세 거장의 회화와 조각, 화려한 삽화가 삽입된 필사 원고, 그리고 근대의 거장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LEFT Ben Brown Fine Arts / Colnaghi, Frieze Masters 2019. Photo by Mark Blower. Courtesy of Mark Blower / Frieze. RIGHT Frieze Masters 2019. Photo by Mark Blower. Courtesy of Mark Blower / 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LEFT Ben Brown Fine Arts / Colnaghi, Frieze Masters 2019. Photo by Mark Blower. Courtesy of Mark Blower / Frieze. RIGHT Frieze Masters 2019. Photo by Mark Blower. Courtesy of Mark Blower / 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프리즈는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을 주요 행사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행사가 영미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렇다면 프리즈가 영국과 거의 동일한 환경의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여는 행사의 장으로 한국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수월하다는 판단 때문인가요? 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커져서일까요?


우리가 개최해온 페어는 세계 전역에서 오는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버전의 페어에도 많은 이가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시아는 안정된 미술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더욱이 지난 10년간 몰라보게 성장했습니다. 지금 서울에 열풍처럼 화랑이 문을 여는 추세를 보았을 때, 서울은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기존의 도시와 경쟁 내지 보완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나는, 서울은 훌륭한 작가들과 화랑, 미술관과 소장품이 가득하기에 프리즈가 집을 꾸미기에 자연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문화와 예술에 있어 아시아의 중요한 구심점입니다. 풍성한 예술현장, 세련된 작품소장 경향, 훌륭한 예술가들을 배출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모이면 시장 형성에 긍정적인 조건이 되기에 우리는 한국을 프리즈가 개최될 최적의 장소라 판단했습니다.


프리즈 런던,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프리즈 뉴욕의 목표와 목적은 각기 다릅니다. 참여 화랑의 국적도 다를뿐더러 소개되는 작가도 다른 경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즈가 가진 각각의 목표와 특징들을 한국 독자에게 소개해 주세요. 더불어〈프리즈 서울〉의 특징과 목표도 말씀해주세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네 개의 아트페어가 열리는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맥락을 프리즈가 대변하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아트페어는 물론이고, 언제나 각각의 도시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주최 도시를 잘 보여주는 ‘프리즈 위크’를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프리즈 서울〉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각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화랑이나 관객 모두 전 세계에서 모여든다는 특징을 갖지만 당연히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성이 우선 돋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프리즈 뉴욕과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더 많은 미국 화랑이, 런던에는 더 많은 유럽화랑이 참여해왔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아시아의 화랑이 다수 참여할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화랑들을 한자리에 초대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트페어는 혁신적인 기획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이 개최 도시와 긴밀하게 엮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5월 18일 프리즈에서 보도한 “프리즈가 서울에 새로운 아트페어를 시작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면, ‘공동의 노력’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프리즈는 어떤 측면에서 〈키아프〉를 보완하게 될까요? 역으로 키아프가 프리즈의 어떤 점을 보충해주기를 바라는지와 그 이유도 함께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파트너십을 맺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아트 서울〉을 코엑스라는 한 개의 전시장에서 나란히 개최되도록 했습니다. 키아프는 지난 20년간 한국 최고의 화랑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 두 행사가 함께 문을 열면서, 아시아 곳곳의 화랑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화랑을 서울에 모이게 할 것입니다. 두 행사가 열리는 동안 서울에는 지역 관객과 세계의 관객이 함께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질 겁니다. 이는 우리가 경쟁 관계가 아니라 협력과 존중의 관계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프리즈 측에서 내년 〈프리즈 서울〉이후 다른 아시아 도시에서도 아트페어를 열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9월 이후〈프리즈 서울〉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폐막한다면 〈키아프 아트 서울〉과 연합하지 않고,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우리는〈프리즈 서울〉의 성공적인 유치에만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즈는 한국화랑협회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화랑협회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앞으로의 자세한 사항에 대해 그 이상 밝히기는 어렵습니다.


LEFT Frieze Los Angeles 2020.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RIGHT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LEFT Frieze Los Angeles 2020.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RIGHT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흔히 대규모 아트페어에서는 몇몇 (선택된 그리고 관련된) 소기업이 참여해 운영을 담당하곤 합니다. 키아프의 경우, 작은 단체들이 도슨트나 관객을 위한 강연을 주관합니다. 프리즈도 한국의 소기업들과 협력해 인력을 고용할 예정인가요? 아니면 프리즈가 국제적으로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운영할 계획입니까?


프리즈는 행사에 리더십을 부여할 팀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한국의 큐레이터, 파트너, 페어에서 일할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양한 업체들과 함께해 모든 행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리즈는 그해 글로벌 예술계의 이슈들을 반영하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표님과 프리즈팀이 이 점을〈프리즈 서울〉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 예정인지 알고 싶습니다.


최고의 아트페어는 세계 전역에서 주요 예술가, 화랑, 큐레이터를 한자리에 모이게 하고 이들 사이에 문화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프리즈 서울〉은 미술 업계의 선도적인 인물들을 초대해 현재와 관련된 질문과 고민이 논의될 전시기획 프로그램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토의와 토론은 우리 페어를 대표하는 주요 특징이었고, 우리 페어의 모태인 미술 전문잡지 《프리즈 매거진》과 지금의 프리즈를 이어주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국제 아트페어나 국내 아트페어 모두가 시시각각 변모하는 추세입니다. 프리즈의 상황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화랑의 숫자나 규모, 성장률이 낮아지지는 않았습니까?


현재는 과도기적 시기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면서 화랑과 관객의 요구에 맞추어 우리 페어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프리즈는 2020년 5월 이미 온라인행사를 개최한 최초의 페어였습니다. 때문에 팬데믹 상황에서도 화랑의 판매활동을 보장할 수 있었고, 성공적 매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난 5월 프리즈 뉴욕이 다시 대면 행사로 열리자, 관객들이 보내온 환호는 예술 작품을 실제로 보고 경험하고픈 마음과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Frieze Viewing Room, courtesy of 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Frieze Viewing Room, courtesy of 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프리즈는 안정된 디지털 뷰잉룸도 설치했습니다. 2022년〈프리즈 서울〉의 뷰잉룸은 프리즈가 보유한 기존의 뷰잉룸과 어떤 식으로 연동될지 궁금합니다.


우리의 온라인 뷰잉룸은 팬데믹 이전에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페어에서 화랑과 작가를 찾거나 구매에 색다른 방식을 경험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프리즈 서울〉에서는 맞춤형 뷰잉룸이 동시에 운용될 예정인데, 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와 프로그램이 글로벌 관객을 맞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Frieze New York 2021. Photo by Casey Kelbaugh. Courtesy of Casey Kelbaugh/Frieze. 이미지 월간미술 제공

마지막으로 프리즈가 한국 미술 애호가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프리즈를 서울에 선보이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우리는 언제나 서울을 좋아했는데, 참여하는 다른 화랑도 우리만큼이나 서울에 올 기대에 부풀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22년 9월 페어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길 고대합니다.


※ 이 원고는 월간미술 2021년 8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월간미술과 콘텐츠 협약을 맺고 게재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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